‘파킨슨 병’ 2....
about Parkinson's disease 2.....
▶ 파킨슨 병의 약물치료
파킨슨병의 약물치료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 것은, 일단 죽어 버린 신경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치료 약제는 근치적인 것이 아니라 증상의 조절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 이 병을 근본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이 점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실망하지만, 그나마 파킨슨병에는 증상을 획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약제들이 개발되어 있어,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실망하지 마시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주된 치료 약물은 뇌에서 부족해진 도파민의 기능을 보충해 주는 약제입니다. 그 외 신경세포의 파괴를 예방 혹은 지연시키고자 하는 목적이나 기타 우울증 등의 부수적인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물들이 개발되어 있지만, 치료 약제의 선택은 병의 진행 정도와 철저히 환자 개개인의 사정을 고려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같은 약이라도 복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일 수도 있고,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이나 직업 활동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경미한 증상만을 가지는 초기 파킨슨병에서는 약제를 꼭 투여할 필요가 없으며,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해롭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파킨슨병의 약물치료는 감기약 처방 같이 단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약물치료에 대해서 자의적인 판단과 행동은 금물이며, 신경과 전문의의 지도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파킨슨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1. 아만타딘 (씨메트렐)
아만타딘은 본래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 약제로 개발된 약이었으나 우연히 파킨슨병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를 발견하게 된 후로 파킨슨병 치료 약으로 인정 받게 되었고 현재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만타딘은 훅색질의 신경세포에서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킨슨병 환자의 약 50%에서 효과를 보입니다.
부작용은 소수에서 나타나는데 다리에 자주빛으로 피부색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노년층의 환자에서 혼동, 망상, 환각 등의 증상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일시적이며 약을 끊으면 없어집니다.
2. 항콜린성 약제
항콜린겅 약제의 작용기전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뇌에서는 도파민과 아세힐콜린의 작용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반하여 파킨슨병에서는 도파민의 작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세틸콜린의 작용이 우세하게 됩니다. 따라서 항콜린성 약제를 투여하여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이러한 신경 전달물질 간의 균형을 맞추어 주어 도파민의 작용을 증진시키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항콜린성 약제는 특히 진전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흔히 문제가 됩니다. 부작용으로는 입이 마르는 증상과 시력 장애, 변비나 소변 장애, 혼동, 기억력이나 주의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 등이 있습니다.
특히 혼동이나 인지기능의 저하 등은 노인에게서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파킨슨 병이 노인에게서 많이 생기는 질병임을 상기한다면, 약물치료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콜린성 약제로는 트리헥시페니딜 (아르테인 ) , 비페리딘(아키 네톤) , 벤즈트로핀(코젠턴) 등이 있습니다.
3. 엘-도파 L-DOPA (레보도파 levodopa) : 씨네메트(Sinemet), 마도파(Madopar)
엘-도파는 파킨스병 환자의 뇌 안에 부족해진 도파민을 외부에서 직접 보충해 주는 약이기 때문에, 병의 치료 목적에 가장 적합한 약제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가장 효과가 탁월한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파킨슨 병 환자에서는 이 약물이 주된 치료약이 됩니다. 엘-도파는 도파민의 전구물질로서 뇌에서 대사가 되어 도파민으로 변하여 효과를 발휘합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파민을 직접 약으로 투여하지 못하고 그 전구물질인 엘도파를 투여하는 이유는, 도파민을 투여했을 경우 혈액 내의 도파민이 혈관-뇌 장벽을 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전구 물질인 엘-도파는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엘-도파의 문제점은 도파민으로 대사되는 과정이 뇌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뇌로 흡수되기 전에 뇌 밖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투여된 엘-도파의 약 10퍼센트만이 뇌에 도달할 수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뇌 밖에서 대사되어 혈액 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됨으로써, 오심, 구토.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엘-도파제제는 뇌 밖의 대사를 억제시킬 수 있는 약제와 배합하여 만들어진 혼합 제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속하는 것이 씨네메트와 마도파인 것입니다. 씨네메트는 카비도파라는 억제재와, 마도파는 벤세라자이드라는 억제재와 각각 혼합된 것입니다.
엘-도파의 초기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가 흔한데 (때로는 약물치료가 힘들 정도로 아주 심한 구역,구토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을 식사 직후에 복용하거나,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부작용은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돔페리돈이라는 약제를 같이 투여함으로써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작용은 투여 초기에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료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오래 복용한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불수의 운동과 심한 증상 변화입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엘-도파 제재를 투여하면 처음에는 증상이 현격이 좋아지지만, 수년이상 오랫동안 투여하다 보면 상당수에서 약의 효과가 점차 떨어져서 하루 중에도 증상이 좋아졌다가 심해졌다 하는 기복이 생기나, 불수의 운동이 나타나는 등.. 여러 가지 치료하기 까다로운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불수의 운동은 팔 다리뿐만 아니라 얼굴, 몸통, 혀 등의 근육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움직여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약 기운이 떨어졌을 때 나타날 수도 있고 반대로 약 기운이 가장 높을 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의 심한 기복은 약효가 점차 떨어지면서 나타나는데, 예전에는 하루종일 파킨슨 증상이 거의 없도록 잘 조절되던 것이, 점차 약의 작동 시간이 짧아져서 다음 약 먹기 전에 약 기운이 떨어져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이 일어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약 복용시간과 관계없이 어떨 때는 잘 움직이다가도 갑자기 증상이 심해져서 꼼짝도 할 수 없게 되는 점멸현상이 나타나는 수도 있어 증상의 기복을 예측하기조차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엘-도파를 장기간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만큼 병이 더 진행되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다시 말하자면, 파킨슨 증상은 오랜 기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심해지고, 점차 여러 가지 복잡한 증상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 때마다 약물의 용량이나 종류 그리고 투여방법 등을 세심히 조절해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면 약을 세심하게 조절해야 하므로 불수의 운동이나 증상의 기복이 나타나는 시간과 양상을 자세히 기록하여 담당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4. 도파민 효능제
도파민 효능제란 도파민과 작용이 유사한 약제를 말하는데 즉 뇌에서 도파민이 작용하는 수용체에 마치 도파민처럼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입니다. 도파민 효능제는 파킨슨병의 모든 일차적 증상에 효과가 있어 씨네메트 등의 엘-도파제제와 같이 사용함으로써 증상 조절을 위하여 필요한 엘-도파의 용량을 낮출 수 있으며, 작용시간이 엘-도파 제재 보다는 길기 때문에 증상의 기복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엘-도파 제재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약제로 브로모크립틴(팔로델), 퍼골라이드, 리슈라이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들의 효과는 서로 비슷하지만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어느 한 약제에 대하여 더 잘 반응할 수 있고 또 어느 약제에 대해서만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서, 도파민 효능제의 선택은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느 도파민 효능제에 반응을 보이던 환자에서 그 효과가 점점 떨어질 경우 다른 도파민 효능제로 바꾸면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5. 엘데프릴(데프레닐)
엘데프릴은 B형의 모노아민산화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제입니다. B형의 모노아민산화효소는 뇌 안에서 도파민을 분해하는 효소인데 이를 억제함으로써 뇌에서 더 많은 도파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엘데프릴은 엘-도파제제와 같이 사용할 때 그 효과를 증진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에는 엘데프릴이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의 파괴를 막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 되어 있어서 병의 진행을 느리게 하기 위하여 발병 초기부터 투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작용은 오심, 구토, 어지럼증 등으로 엘-도파 제재와 비슷합니다.
6. 항우울제
항우울제는 우울증이 동반된 환자에서 사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환자의 기분이 안정되면서 파킨슨병의 증상도 호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파킨슨 병의 수술적 치료
1. 정위적 뇌수술
과거에 수술이 많이 시행되었으나, 엘-도파 약물치료의 발전으로 한동안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다시 그 역할에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은 대개 GP의 PV 부위에 일부러 병변을 만들어 줌으로써 반대측에서 나타나는 파킨슨병의 증상을 없애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따라서 수술 방법도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약물치료와 마찬가지로 증상의 완화가 그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아셔야 하는 점은, 파킨슨병의 주된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아니라 약물치료라는 것입니다. 수술은 오랜 기간 동안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더 이상 약물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때 마지막 수단으로 시도해 보는 치료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수술로 많은 효과를 보는 경우는, 나이가 비교적 젊은 환자에서 떨림이나 경직이 한쪽에 훨씬 심한 경우입니다. 서동증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장기간 엘-도파 투여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불수의적 운동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증상의 조절에 필요한 약물의 용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2. 이식수술
세포 배양술 및 수술 기법의 발달로 최근에 도파민을 생성할 수 있는 세포를 직접 뇌에 이식하는 방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태아의 신경 세포나 환자 자신의 부신수질 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방법은 파킨슨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교정시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적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이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최소한 엘-도파제제의 투여 용량과 증상 변화를 줄일 수 있다는 효과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식된 세포가 뇌에 잘 붙어 있지 못하여 그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태아 조직 이식수술의 경우 윤리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향후 계속적인 연구로 이러한 문제 점들을 해결해 나간다면 파킨슨병의 치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되는 방법입니다.
▶ 파킨슨 병의 물리 치료
파킨슨병에서 물리치료가 과연 도움이 되는가에 관하여는 아직 정확한 대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을 물리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아니라 현재 환자의 운동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관절이 굳어 버리지 않게 하는 예방적인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 한 목적에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자는 증상이 경하거나 중등도 인 경우입니다. 흔히 환자 가족들은 환자가 멍하게 앉아 있기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또 아무데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실제로 우울증이 있고 나이가 많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에서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격렬한 운동은 권장할 수 없으며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한 환자들에게 비교적 가벼운 일상운동이나 수동적으로 관절운동을 시켜 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비교적 쉽게 피로하지 않은 경하거나 중등도의 환자에게는 하루에 한두 번 씩 일정한 거리를 걷는다거나 간단한 맨손체조를 한다든가 관절의 운동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을 피로할 때까지 하는 것은 옳지 못하며 적절히 시행한 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의 변화가 하루 중에도 심하게 변하는 환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운동은 꼭 증상이 호전되었을 때 해야 하며 증상이 나쁜 시기에 하는 것은 통증만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가 불안정하여 자주 넘어지는 환자들이 운동을 할 때는 주의를 요하며 반드시 보호자가 있을 때 하여야 하며 의자나 침대에서 누운 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 환자들에게서 도움이 되는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본 홈페이지에 그림과 함께 설명해 놓았으니, 보시고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일상생활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기술한 내용은 흔히 일어나는 문제들을 환자 자신이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설명한 것입니다.
1. 손 떨림
진전은 간혹 손을 사용하는 일을 할 때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몸으로 상박부를 눌러 고정시키면 하고자 하는 운동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2. 옷 입기
옷을 입거나 벗는 일이 매우 지겹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옷을 좀더 빠르고 쉽게 입기 위하여 고려할 사항들입니다.
● 되도록 이면 헐렁하고 가벼운 옷이 좋습니다.
●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먼저 뻣뻣한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편합니다.
● 중심을 잡기 힘든 경우에는 침대 모서리나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에 고무줄이나 탄력밴드를 사용한 옷이 좋으며, 단추나 지퍼가 달린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꽉 조이지 않는 티셔츠 같은 옷이 좋습니다.
● 신발을 신을 때 긴 구두주걱을 사용하는 것이 편 합니다.
3. 목욕
목욕탕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목욕탕은 좁고 바닥이 타일로 되어 있어서 약간 젖어 있는 경우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다음은 목욕탕에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 목욕탕과 욕조 바닥에 미끈미끈 하지 않은 고무 깔개를 까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 시에는 의자에 앉아서 하도록 합니다.
● 비누에 끈을 매어서 쉽게 집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수건걸이 등 벽에 부착된 것은 대개 약하므로 이러한 것에 몸을 지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걷기
파킨슨병 환자는 꾸부정한 자세 때문에 걸을 때 뒤꿈치를 들고 앞꿈치를 땅에 끌고 걷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상태에서 걸을수록 보폭이 짧아지고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종종걸음이 심해질 때는 다음과 같이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단 걸음을 멈추십시오.
● 발 사이의 간격이 약 20내지 30센티미터 정도가 되도록 넓게 하십시오.
● 될 수 있는 대로 자세를 곧게 하십시오
● 보폭을 크게 한다고 생각하십시오.
● 발을 평소보다 높이 떼십시오.
● 발꿈치를 들고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하십시오.
● 그 다음 앞꿈치로 중심을 옳기십시오.
● 발을 내디딜 때 반대쪽 팔을 앞으로 흔들면 더욱 쉽습니다.
지팡이나 보행기가 항상 도움이 되지는 않으며 어떤 환자에게는 지팡이의 사용이 더욱 불편할 수 있고 보행기는 꾸부정한 자세를 더욱 조장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마치 군인들이 행진하듯이 의식적으로 팔을 흔들고 무릎을 높이 올리면서 큰 보폭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을 외우면서 걸으면 도움이 됩니다.
5. 방향 바꾸기
방향을 바꾸고자 할 때 한 발을 축으로 다리를 꼬아서 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항상 반원을 그리며 넓게 회전하면서 천천히 방향을 바꾸도록 하십시오
6. 보행 동결
걷다가 갑자기 발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꼼짝 못하는 현상으로 특히 좁은 길로 진입하려고 할 때 잘 생깁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환자들은 대개 꾸부정하게 무릎을 약간 굽히고 땅에서 뒤꿈치를 약간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하는데 움직이려고 할수록 균형을 잃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대처하십시오.
● 계속 걸으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 발 뒤꿈치를 바닥에 대십시오.
● 무릎과 엉덩이, 몸을 펴되 뒤쪽으로 기대지 마십시오.
● 천천히 좌우로 몸을 흔들어 보십시오.
● 제자리에서 몇 번 발을 떼어 보십시오.
● 한발 앞으로 내밀면서 뒤꿈치가 바닥에 닿도록 하십시오
● 발 사이의 간격이 30센티미터 정도 유지되도록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십시오.
7. 앉았다가 일어나기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는 일단 의자 앞 모서리에 걸터앉아 다리를 약 20센티미터 정도로 벌리고 약간 앞뒤로 교차하게 하십시오.
몸통을 앞뒤로 세 번 움직인 후 세 번째에 어깨를 무릎보다 앞으로 내밀고 팔로 의자를 밀면서 일어나도록 하십시오.
▶ 파킨슨 병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환
파킨슨병 환자 중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간혹 이러한 질환이나 이를 위한 약물이 파킨슨병의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녹내장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는 병으로서 항콜린성 약물에 의하여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킨슨병과 녹내장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는 이러한 약물의 사용에 주의를 요하며, 정기적인 안과의사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2. 심장질환
최근에 심장 발작이 있거나 부정맥이 있을 때 파킨슨병 치료 약물에 민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약물의 투여 여부는 이러한 점에서 득실을 잘 따져 결정하여야 합니다.
3. 고혈압
드물게 고혈압 치료 약제 중 일부가 파킨슨병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타프레스라는 혈압강하제가 이에 속하며, 알도메트는 역시 혈압강하제인데 씨네메트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씨네메트의 약효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뇨제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약제인데 체액을 감소시킴으로써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씨네메트나 도파민 효능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 잘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위장관 질환
씨네메트나 도파민 효능제의 복용 시 간혹 위액이 식도.로 역류되어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식 후에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제산제 등을 투여함으로써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황달, 간염 등 기타 간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치료 약물을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소변장애
항콜린성 약물, 씨네메트, 항우울제 등은 소변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환자에게 현저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6. 정형외과적 문제
균형 유지에 장애가 있는 파킨슨병 환자는 잘 넘어지고 이로 인하여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떨림이나 불수의 운동이 심한 환자는 고정에 어려움이 있어 골절의 치유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7. 암
일반적으로 악성종양과 파킨슨병 혹은 치료 약제와의 상호관계는 뚜렷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엘-도파제가 흑색종(피부 종양의 일종)의 증식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흑색종이 동반된 환자에 있어서 엘-도파제의 투여는 주의를 요합니다.
▶ 환자나 보호자들이 흔히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하여 다음 질문들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파킨슨병에 대하여 흔히 물어오는 질문들을 요약한 것입니다.
1. 파킨슨병은 유전병입니까?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 파킨슨병이 있는 환자의 10퍼센트 정도에서 혈연 중 파킨슨병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에 대하여는 논란이 많고 아직 정설로 인정되지는 않으며, 유전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은 일란성 쌍생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40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유전성 본태성 진전이 있는 가족에서 파킨슨 병이 발병할 확률이 없는 가족에 비하여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파킨슨병은 전염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파킨슨병을 전염되지 않습니다.
3. 파킨슨병이 갑자기 악화될 수 있습니까?
간혹 일부 환자에서 다른 병을 앓거나 이로 인하여 입원한 경우, 몹시 흥분한 후 혹은 수술 후에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나 대개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이전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는 파킨슨병을 위한 약물의 투여 중단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약을 다시 투여하여도 효과가 나타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극도의 흥분 혹은 공포, 우울증, 정서불안 등에 의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4. 치료를 받는데도 병이 점점 진행합니까?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파킨슨병은 진행하는 병입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약제 중 이러한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직 없으며 모두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진 것들입니다. 그러나 대개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가정이나 사회에서 만족한 정도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5. 운전할 수 있습니까?
발병 초기 혹은 약물에 반응이 좋아 운동기능 장애가 심하지 않아서 운전에 큰 불편이 없는 환자의 경우는 운전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사소한 사고(특히 전에 사고 경력이 없었던 운전자일 때)가 발생한 경우 위험 신호로 간주하여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동승한 보호자들의 관찰에 의하여 환자의 운전 형태의 변화가 발견된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부 파킨슨병 약물 중에는 일시적으로 졸림을 유발하는 약물이 있는데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도 주의를 요합니다.
6.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있습니까?
일을 계속 하느냐 또는 그만 두느냐 하는 문제는 경우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는 일 자체가 심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일을 그만 두는 것이 심리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또 다른 환자들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불안의 요인이 되며 이로 인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없는 경우에도 직장을 계속 갖는 것이 도움이 되며, 증상의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시간 계획을 설정하여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습니다.
7. 어떤 음식이 좋고 피할 음식은 무엇입니까?
파킨슨병에서 특별히 어떤 음식이 좋고 피할 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하여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어느 특정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약물 부작용이 생긴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들은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불수의 운동이 잘 일어난다고 하고 또 다른 환자들은 육류나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더 뻣뻣해지고 느려진다고 하며 이 환자들이 채소류를 섭취하면 증상이 경해진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백질이 엘-도파의 흡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그 동안의 연구에 의하여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엘-도파제제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같이 섭취할 경우 흡수가 지연되고 혈 중 농도도 저하된다고 알려져 있고 또 어떤 아미노산은 장에서 엘-도파의 흡수를 방해하고 흡수된 엘-도파가 뇌로 들어가는 경로를 차단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전으로 일부 환자에서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많은 환자들에서 공복시에 엘-도파제제를 복용할 경우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흡수가 지연될지라도) 식사와 같이 복용하는 방법을 권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약물을 언제 복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때로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합니다.
▶ 맺음말
신경과 영역에서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가는 퇴행성 질환은 대부분 아직 그 원인이나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중 파킨슨병은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환자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서두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행히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그 치료에 있어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며 또 활발한 연구를 통하여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증상의 조절을 위한 치료방침이 아니라 병의 진행을 막거나 이식 수술 등을 통하여 부족해진 신경세포를 직접 보충해 주는 등의 치료법 개발로 멀지 않은 장래에 파킨슨병을 정복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으로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치료진이 삼위일체가 되어 어떻게 하면 좌절하지 않고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만족한 생활을 지속해 나아가느냐 하는 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도하지만, 파킨슨 병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상당기간 동안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치료의 효과가 밝혀지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한방치료 등에 의존하여 적절한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예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이 글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파킨슨 병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 자료출처: http://www.medcity.com
***... 이미 전부터 ‘파키슨 병’을 의심했지만...지난해 12월 20일 내분비내과에서 담당 의사가 ‘혈당 흡수 억제제’ 성분의 약인 ‘베이슨 정-0.2밀리그램’을 “위장장애가 있을 수도 있다.” 는 말과 함께 1일 3알 복용하라고 처방... 인슐린주사와 병행....이미 약의 부작용으로 1년 동안 심하게 고생해 온 터라 내 쪽에서 1일 2알로 먹겠다고 했는데도....점심때 1알을 복용한 후 그날 오후 4시 무렵 ...주식으로 먹는 떡을 사러 갔다가 길 위에서 아찔하게 어지럽고, 휘청거리고, 다리에 힘 빠지고 ...급격한 저혈당 증세의 엄습으로 길 위에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간신히 집에 도착....다음날부터 아침1/2, 점심 1/2 , 저녁 1알 - 하루 2알씩 5일, 총 10알을 밖 안 먹고 중단 했는데도 그 후유증으로 너무 심한 어지러움, 두통, 안압 상승 오한과 발열의 반복 증세, 뒷목부근의 근육들이 심하게 경직되는 현상, 피부 발진..., 특히 심한 두통과 안압의 상승, 그리고 시야의 침침함.... 너무 심한 부작용이라 아픈 눈으로 억지로 인터넷 정보 검색 ...20일부터 먹은 ‘혈당 흡수 억제제’ 10알의 부작용들은 몸에 ‘파키슨 병’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 이런 종류의 약들을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과 맞아 떨어지는 것들이 몇 가지 ....77년 RH-787음독이후 자율신경계에 막대한 손상을 입은 덕에 내 평소의 맥박이 100-130번...그리고 남들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고혈당과 저혈당수치....작년부터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들이나 ‘룸브로코 골드’에 대한 부작용들도...이미 막대한 손상을 입은 자율신경계에 먹는 약들이 또 디시 자율신경계에 막대한 영향을 준 꼴.... 그렇더라도 아직은 ‘파키슨 병’으로 다시 병원에 입원해서 진단 받을 생각은 없음...이 병원 저 병원 쫒아 다닐 돈도 없고...그리고 1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경험 해보니...약들로 인한 부작용들이 너무 무서워서...상호 반대되는 치료나 처방인 경우에는 더 더욱...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병원이나 의사를 외면하고 살아 왔기에 그나마 지금까지 살수 있지 않았나?...하는 다소 자소 적이면서 역설적인 생각이 ... 몇 년 더 살다가 ‘심장마비’로 쉽고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중이지만...
....울부짖는 자유인 염상명목사.....